안녕하세요, 개발자 윤진입니다.


평생을 한국에서 살다가 이번주부터 러시아에서 상주하게 되었습니다.

교양서적을 도통 읽지 않으니 한국어 어휘수준이 바닥인데요,

고작 10주 배운 러시아어 어휘 수준은...

그래서 하고 싶은 말도 못한채 과묵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러시아에 입국하기 전에 러시아어 자판을 '쉽게' 익히려고,

영어자판과 음가/모양이 유사하게 배열된 Student 레이아웃을 소개했었는데요.

[러시아] 러시아어 키보드가 어렵다! [PC버전편]

윈도우에서만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모바일에서는 모바일용 키보드 레이아웃을 다시 외워야하는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안드로이드용으로 Student layout을 가지고 있는 앱을 찾아보았지만,

슬프게도 Student용으로 만들어진 앱은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만약 Student 레이아웃으로 작성된 키보드레이아웃 앱이 있다면 제보부탁드립니다.)


그렇다면 러시아어 default 모바일 자판을 새로 익혀야 할까요?

러시아어 자판을 새로 익히기에는 너무나- 지극히- 귀찮았기 때문에,

차라리 키보드 레이아웃을 만들기로 하였습니다.

물론 안드로이드 앱으로 Student 앱을 만들면 좋겠지만,

그러자면 또 귀찮은 여러가지 일을 해야하기 때문에 앱만드는 것은 다른 능력자분께 넘기기로 하겠습니다.

(타이젠 앱이라면 만들어보고 싶네요.)




키보드 레이아웃을 변경하기 위해서는 우선 MultiLing 키보드를 받아야 합니다.

구글 앱스토어에서 MultiLing을 찾아서 다운로드 받아주세요.

이 앱은 앱 자체에 내장된 키보드 레이아웃 뿐만 아니라

다양한 언어의 키보드 레이아웃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줍니다. 




그리고 MultiLing에서 사용하는 러시아어 플러그인을 설치합니다.

구글 스토어에서 'Russian Keyboard Plugin'으로 검색하면 받을 수 있습니다.

이 플러그인은 MultiLing 앱에 러시아 키보드 레이아웃을 설치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MultiLing 앱을 실행하면 위와 같은 단촐한 메뉴가 나옵니다.

1, 2번 메뉴에 진입하여 버튼을 몇 개만 누르면 MultiLing 키보드를 상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우선 '1. Enable this keyboard'메뉴에 들어갑니다.

폰에 설치된 키보드 리스트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Multiling O Keyboard' 항목을 눌러서 MultiLing을 활성화합니다.




그리고 '2. Select this keyboard'를 눌러서 Multiling O Keyboard를 선택합니다.

입력방식을 변경하면 삼성키보드 대신 Multiling을 사용하게 되니,

삼성키보드를 사용하고 싶을 때마다 '설정'에 들어가서 키보드를 재설정해주세요.




설정이 완료되어 테스트를 해보겠습니다.

최초에는 한국어만 선택할 수 있게 되어 있는데요,

언어를 추가하기 위해 키보드의 스페이스바를 눌러줍니다.

그러면 위와 같은 메뉴들이 나타나는데요,

Languages에 들어가서 러시아 키보드를 추가해야 합니다.




러시아어는 키릴 문자이기 때문에 위의 메뉴에서 2번을 선택해줍니다.

위의 메뉴에서 1번 라틴계열을 선택하면,

다양한 형태의 영문 키보드 레이아웃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2번을 눌러 새로운 메뉴에 진입하면 다양한 키릴문자가 나타납니다.

여기서 русский를 선택하여 러시아 자판을 추가합니다.




러시아어 자판이 추가가 되면,

위처럼 메뉴에서 한국어/러시아어 등을 선택할 수 있도록 레이아웃팅이 됩니다.


이제 추가된 러시아어 키보드 레이아웃을 기준으로,

Student 키보드 레이아웃으로 변경하도록 하겠습니다.

레이아웃 메뉴를 선택합니다.




러시아어 키보드에서 지원하는 다양한 레이아웃을 나옵니다.

Student 레이아웃과 가장 유사한 Phonetic 레이아웃을 선택합니다.

Phonetic 레이아웃도 영어 음가를 기준으로 배열이 되어 있기 때문에,

Student 버전 키보드처럼 손쉽게 외울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시 레이아웃 메뉴에 진입하여,

[+ DIY] 메뉴를 선택합니다.




그러면 위처럼 현재 선택된 Phonetic 키보드 레이아웃이 나타납니다.

위의 레이아웃을 기준으로 수정작업을 하려면,

하단의 Edit 버튼을 눌러주세요.




Title에는 새로운 레이아웃에 부여할 이름을 적어주세요.

여기서는 '스토리컴파일러'라는 이름을 부여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main 메뉴를 선택하여 직접 Student의 자판 배열을 입력합니다.

기존에 입력된 Phonetic에서 두어개만 바꿔주면 Student 레이아웃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main (Shifted)에는 대문자를 입력해주어야 합니다.

소문자와 동일한 문자 레이아웃으로 입력해줍니다.

그리고 하단의 'Generate Layout' / 'Apply'를 차례로 누르면 Student 레이아웃이 적용됩니다.




위처럼 키보드 배열이 설정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러시아어 배열 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 언어 자판도 위의 방식으로 변경해주면 됩니다.


이상으로 안드로이드에서 Student 키보드 레이아웃을 적용해보았습니다.

러시아어 Student 키보드에 관심을 가질 분이 얼마나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러시아어 생활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면 좋겠네요.


그럼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끝_


  1. 코코콩 2016.04.14 15:48 신고

    러...러시아...!
    좋으시겠어요 ㅎㅎ


인류 역사상 두번째 타이젠 모바일 폰이 나옵니다.

올해 1월,

인류 4대 문명 발생지 중 하나인 인도에서 첫번째 타이젠 모바일 폰 Z1이 나왔는데요.

약 9개월이 지난 후 두번째 타이젠 모바일 폰이 나옵니다.


두번째 타이젠 모바일 폰의 네이밍은 Z2가 아닌 Z3인데요,

사실 내부 개발자들 사이에서도 왜 '2'가 아닌 '3'인지에 대한 갑론을박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ZDNET에 그 이유가 명쾌하게 나왔네요.

"Z1 후속 제품임에도 Z2가 아닌 Z3라는 이름이 붙은 이유는 갤럭시S나 갤럭시노트 시리즈처럼 매년 1번 출시되는 플래그십 제품군이 아니라 다양한 성능과 가격대에 라인업이 동시에 출시되는 갤럭시A 시리즈(갤럭시A3·A5·A7)처럼 타이젠폰의 라인업을 다양화한다는 의미다."


이번에도 첫 출시국은 인도입니다.

인도는 세계 2위 인구대국이고 머잖아 중국을 제치고 세계 1위의 인구대국이 될 국가입니다.

최근 출산율을 비교하면 인도가 중국보다 월등히 앞서더군요.

거기에 IT산업도 무섭게 발달하고 있죠.

타이젠 모바일폰의 입장에서는 가장 중요한 시장입니다. :)


Z1이 판매된 서남아 국가, 인도 · 방글라데시 · 오만에서 모두 Z3가 판매되겠지요?

거기에 유럽에도 출시된다는 소문이 돌고 있습니다.

아직은 확정된 이야기는 없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더 많은 국가에서 타이젠폰을 사용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10월 21일에 인도에서 출시될 예정이라고 하니,

인도 친구들에게 부탁해봐야겠습니다.

아니면, Z1 때처럼 삼성 타이젠 카페에서 공동구매를 해야겠네요.

우리 돈으로 15만원 정도이니 부담없는 가격이네요.


출처 : http://www.gsmarena.com/samsung_z3-7273.php


GSM ARENA에 올라와 있는 Z3 사양입니다.

1.3 GHz 쿼드코어 / HD(720 x 1280) 해상도 / 메모리 1Gb입니다.

개발완료된 시료를 보니 속도가 굉장히 빠르더군요.

어차피 우리나라에선 팔지도 않을테니,

'한글로 된' 쓸모없는 홍보를 하자면,

최적화의 끝을 봤기에 말도 안되게 탁월한 속도를 보이더군요.

이런 사양에 올라간 플랫폼이 이런 성능을 내는 것은 본 적이 없습니다.


타이젠 플랫폼 개발자가 타이젠 홍보를 하니 좀 웃기네요.

왠지 신뢰가 팍 떨어지는 느낌이랄까요;

근데 어차피 우리나라에선 안 파니까요!

팔불출이라고 욕하셔도 됩니다!


근데 위의 GSM ARENA에 나온 기사 부분 중에 정정할 게 있습니다.

Tizen 2.3 기반이라고 되어있는데요,

아닙니다. Tizen 2.4 기반입니다.

현재 타이젠 공식 사이트에 가보시면,

Tizen 2.3.1이 공식 오픈되어있는데요,

그 다음 버전인 Tizen 2.4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이 내용은 이 기사에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색상은 Z1때보다 고급진 느낌입니다.

일단 아래 사진으로 블랙/골드/실버 세 가지 색상타입을 보시죠.

Black



Gold


Silver


제 Z1은 흰색인데요,

("[Tizen] 타이젠 최초의 모바일 기기, "Z1"의 늦은 개봉기", http://storycompiler.tistory.com/19)

Z3는 실버로 정했습니다. :)


그리고 Z3에는 굉장히 매력적인 기능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타 플랫폼 대비 편리하고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인데요.

네네, 맞습니다.

제가 개발한 모듈이라 '지자랑'하려고 얘기를 꺼냈습니다.

(물론 재기발랄한 디자이너와 빠릿한 개발자들도 함께 했습니다)

제 블로그인데 '지자랑'도 하나쯤 해야죠~!

그 기능에 대해서는 나중에 Tizen 2.4 플랫폼을 이야기할 때 다시 꺼낼 기회가 만들겠습니다.

기필코;


기승전 지자랑으로 포스팅을 마칩니다.

용서해주세요.


끝_

  1. 코코콩 2015.10.15 09:13 신고

    오옷 드디어 나왔군요!
    저도 타이젠카페에서 공구할생각입니닷 ㅎㅎ
    개발하신 모듈도 기대가되네요:)

  2. amaze_ 2015.10.28 02:44

    오오! 지자랑. 기대됩니다~ 컬러가 확실히 더 예쁘네요(사진빨일지도 모르지만;;)

    • 안녕하세요~ amaze_님.
      검은색을 주문해놨는데요,
      도착하면 포샵처리안된 검은색은 보여드릴 수 있어요. :)
      우후후.



일시 : 2015년 7월 30일 ~ 31일

장소 : 인도 남부 벵갈루루 리츠칼튼 호텔

웹사이트 : http://tizendevsummit.com/index.html



인도 남부 벵갈루루의 위치는 위의 지도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7월 30일 기준으로 리츠칼튼 호텔 1박에 28만원입니다.

아직 방이 여유가 있으니 예약하고 싶어지는군요.


타이젠 개발자 회담은 앱 & 플랫폼 개발자를 위한 행사입니다.

올해 인도에서 출시된 Mobile Z1은 물론이고 Wearable, TV, IoT까지 행사내용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앱개발자, 플랫폼 디자이너, ISV업체, OEM업체, 하드웨어업체, 소프트웨어업체 등 기술 컨텐츠에 관심을 가질만한 사람은 누구나 참석할 수 있습니다.

C언어 기반의 Native앱을 개발하는 개발자와 HTML5 기반의 웹앱을 개발하는 개발자 모두에게 이틀동안 타이젠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가 되겠군요.


이틀간 열리는 행사에서 흥미로운 주제를 몇 개 뽑아보았습니다.

첫날 점심시간 이후에 열리는 "Breakthrough Games with Tizen"이 흥미롭습니다.



삼성전자 타이젠 R&D 그래픽스팀의 최성열 연구원께서 발표하시는군요.

OpenGl-ES와 DALi 툴킷으로 게임그래픽개발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가 되겠네요.


같은 시간에 열리는 다른 세션도 구미가 당깁니다.

드디어 TV SDK가 나오나 봅니다.

삼성전자 타이젠 스마트 TV가 국무총리 대상을 받았는데요.

타이젠 TV에 올라가는 앱을 개발하는 SDK에 대한 세션입니다.

SDK 환경 및 가이드를 해주는 자리가 되겠네요.

C언어 기반의 Native 앱보다는 HTML5 기반의 웹앱을 위한 세션으로 보입니다.


다음 시간에 열리는 세션 중에 웨어러블 세션이 있습니다.

타이젠 플랫폼은 이미 삼성 기어 시리즈에 탑재되어 있습니다.

웨어러블 플랫폼의 주요 기능에 대해 전파하는 자리가 되겠네요.

이 세션 역시 웹앱 위주로 설명하는 자리가 되겠네요.


16:30분부터는 타이젠 UI Framework인 EFL과 DALi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도 있습니다.

타이젠 네이티브앱에서 사용하는 EFL과 DALi를 엿볼 수 있습니다.

단지 UI 컴포넌트를 설명하는 자리는 아니고,

scene graph나 opengl 가속렌더링, mainloop, thread 등에 대해 훑어보는군요.

게다가 여기에 DALi라는 3D UI 엔진도 소개할 예정입니다.

1시간이 무척이나 짧아보이네요.


이제 둘째날로 넘어갑니다.

둘째날 아침 10시에 타이젠 플랫폼의 퍼포먼스에 대한 세션이 있습니다.

Z1 스마트폰의 사양을 생각할 때,

부팅속도가 상당히 최적화되어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모바일이나 웨어러블 앱을 최적화하는 툴&팁을 공유하는 자리가 되겠군요.


그 다음 시간에는 IoTivity에 대한 세션도 있습니다.

IoTivity의 API셋을 소개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Things & 센서 관리 서비스를 엿볼 수 있겠군요.

Protocol Manager Service를 사용하여 OIC 규약에 맞게 다양한 디바이스들을 연결할 수 있다고 하니 실체가 궁금해집니다.

IoTivity는 삼성전자가 리드하고 있는 만큼,

타이젠 플랫폼과도 거리를 좁히고 있나보군요.


둘째날 점심에 열리는 세션에서 타이젠의 방향을 볼 수 있습니다.

타이젠앱은 모바일, 웨어러블, TV에서 동작합니다.

다양한 프로파일, 특히 TV까지 포괄하는 플랫폼은 타이젠이 처음이겠군요.

마무리하는 세션이니만큼 타 플랫폼과 차별화되는 특장점들이 나와주겠군요.


이틀간 열리는 짧은 행사입니다.

플랫폼을 설명하기에 이틀은 터무니없이 짧죠.

그렇지만, 타이젠을 미래의 먹거리로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좋은 시작이 되겠네요.


Early bird로 1,999루피(35,000원)에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 정도면 거의 공짜...

이참에 휴가내어 인도로 놀러가야겠군요.


끝_

  1. 김재천 2015.06.27 19:15

    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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