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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Tizen

[GIF 2015] Wearable 헤커톤을 중심으로 한 후기


지난 10월 1일 목요일,

대구 EXCO에서 Global Innovator Festa 2015(이하 GIF 2015)가 개최되었습니다.

부제는 "Start your idea"이고 테마가 "Come Out & Play"입니다.

부제와 테마만으로도 충분히 심장이 떨리는군요 :)


행사 참관을 위해 새벽 5시에 일어나 KTX를 타고 대구로 내려갔습니다.

집을 나설 때에는 제법 날씨가 쌀쌀했는데요,

대구에 도착하니 '대프리카'의 명성에 맞게 아주 더웠습니다.



EXCO에 9시쯤 도착하였는데요,

아직 행사가 준비중인 시간이라 사람이 거의 없었습니다.

행사장 앞에 주차관리하시는 분들만 나와계시더군요.



가로등에 꽂혀진 안내기를 찍으려고 했는데 바람에 나부껴서 제대로 안 찍히더군요.

그걸 보신 주차요원 아저씨께서 심심하신지 안내기 아래를 잡아주셨습니다.



EXCO 전면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입구 정면과 좌우에 GIF 2015를 알리는 현수막이 걸려있었습니다.



EXCO 안에 들어가니 행사참가자들이 제법 있더군요.

대부분 대학생들로 보였습니다.

아직은 행사장이 열리지 않아 입구 근처에 서서 두런두런 이야기를 하더군요.



행사관계자 신분으로 먼저 행사장으로 들어갔습니다.

잠시 후 시작될 본행사를 위해 몇몇 관계자들이 분주하게 돌아다녔습니다.

그 외에는 전반적으로 한산하였기 때문에 여기저기 여유롭게 구경했습니다.

주제강연과 전시 그리고 아이디어톤이 열리는 홀의 전경을 2층에서 찍어보았습니다.



의무실과 비즈니스&프레스를 위한 공간도 보였습니다.

의무실과 인포메이션 센터에 관계자 분들도 무료해보였습니다.



행사장 한 켠에 대형 드론도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아이드론의 정동일 대표께서 GIF 2015 마지막 강연으로 드론에 대해 이야기 하셨다고 하던데,

드론에 대한 관심은 어디서나 찾아볼 수 있네요.



한 쪽 부스에서는 흥미로운 주제강연들도 다수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기업가 정신" by 로렌스 앤 필드기업가 센터 Edward G. Rogoff 교수

"과학기술과 창작문화 그리고 미래" by 한국과학창의재단 김승환 이사장

"글로벌 스타트업 열풍" by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임정욱 대표

"공공데이터 집단지성을 활용한 커뮤니티 맵핑" by 커뮤니티맵핑센터 임완수 센터장

"소셜앰팩트 토크콘서트" INCH Sociential Izumi Yoshitsugu 대표

그리고 삼성 리크루트 데이도 열렸습니다.



아이디어톤 행사는 이미 열리고 있었습니다.

자리에 두런두런 앉아 이야기를 하고 있는 학생들도 보이고,

한쪽 구석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사람들도 보였습니다.

따로 구비된 휴게공간에 누워 자고 있는 참가자도 있더군요.


위의 사진은 헤커톤이 열리는 홀의 전경입니다.

웨어러블 / 헬스케어 / 빅데이타 / IoT를 위해 홀을 4개의 구획으로 나뉘어 있었습니다.

제일 가까이 있는 웨어러블 구획 안에 멘토링을 위한 부쓰 2개가 보이네요.



11시가 되어가자 참가자들이 속속들이 도착하였습니다.

웨어러블 해커톤 구획 뿐만 아니라 다른 해커톤 구획에도 사람들이 북적이더군요.

참가팀이 30팀인데 웨어러블 헤커톤의 경우,

모든 팀이 빠짐없이 출전하였습니다.



웨어러블 해커톤에서는 기어 S2에 올라갈 앱을 1박 2일간 개발해야했습니다.

기어 S2에는 타이젠이 올라가기 때문에,

삼성전자 박영주 수석님께서,

타이젠 SDK로 개발가능한 웹앱과 네이티브앱에 대해 발표를 해주셨습니다.

웹앱과 네이티브앱을 대별하여 각각의 특장점을 언급해주신 부분이 기억에 남네요.



뒤이어 삼성전자 김지수 선임님께서 테크니컬 세션을 열어,

웨어러블 앱 개발 방법론에 대해 여러가지 고려해야할 사항을 언급해주셨습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많은 내용을 빠짐없이 말씀해주셨습니다.



삼성전자 홍승환 책임님께서 기어 S2의 디자인컨셉을 설명해주셨는데요,

해커톤 참가자들이 UX를 구상할 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만한 유용한 정보를 알려주셨습니다.



어디서도 들을 수 없는 타이젠 관련 발표를 듣고,

참가자들은 1박 2일 동안 멘토들과 함께 앱을 개발해야 합니다.

위에 사진 속에 선남선녀들은 웨어러블 멘토들입니다. :)



해커톤은 전체적으로 위처럼 진행되었습니다.

점심먹고 개발하고 저녁먹고 개발하고 밤새 개발하는 일정입니다.

토요일 오전 9시부터 1차 심사가 있고,

토요일 저녁에 2차 심사가 있습니다.

그리고 저녁에 바로 시상을 합니다.



1등 팀에 15,000,000원 상금이 수여되고,

2등 2팀에게는 2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고 합니다.

내년에 참가하고픈 욕심이 생기는군요;



올해의 경우,

참가 신청서 양식도 제법 간단했기 때문에,

프로젝트 아이디어만 있으면 어렵지 않게 참가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행사를 통해 타이젠 플랫폼이 개발자에게 한걸음 다가가면 좋겠네요.

아직은 여러가지 부족한 면이 보일지는 모르겠지만,

매일매일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GIF 2016에는 어떤 행사가 열릴지 벌써부터 기대가 되는군요~

그럼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