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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Tizen

[Tizen] 타이젠 스튜디오 설치하기

안녕하세요, 타이젠 개발자 윤진입니다.

 

2016년 3월, 러시아 모스크바로 파견나온지 거의 9개월이 흘렀습니다.

잠시 타이젠 개발에서 물러나 이 곳 추위와 싸우고 있는 동안, 타이젠 개발툴인 스튜디오 1.0.1이 나왔습니다.

지난 10월 28일, 타이젠 홈페이지를 통해 타이젠 스튜디오 1.0.1이 공개되었으니 오늘로 꼭 한달되었네요.

본업에 너무 소홀했던 자신을 책망하며 타이젠 스튜디오 1.0.1을 설치해보고자 합니다.

 

 

 

타이젠 스튜디오 1.0.1을 다운로드 받으려면 우선 타이젠 홈페이지에 접속해야합니다.

타이젠 홈페이지 첫 화면에는 Tizen의 다음 개발툴인 .NET이 홍보되고 있습니다.

.NET으로 타이젠앱을 개발할 날도 멀지 않았는데, 이 부분은 차후 다시 포스팅하겠습니다.

우선은 공식적으로 최신 안정화 버전인 타이젠 스튜디오 1.0.1에 집중하도록 하겠습니다.

 

타이젠 스튜디오는 타이젠 앱 개발을 위해 제공되는 툴입니다.

메인 메뉴 하단의 Application Developers 컬럼에서 'App Developer Site' 눌러주세요.

만약 뿐만 아니라 플랫폼 자체를 알고 싶으시면 Platform Developers 참고하세요.

 

 

타이젠 앱 개발자 사이트에서도 역시 .NET에 대한 홍보가 올라와 있습니다.

그리고 바로 그 밑에 Tizen Studio 1.0.1의 다운로드 페이지에 진입할 수 있는 버튼이 있네요.

 

 

 

타이젠 스튜디오를 설치하면 타이젠앱의 양대산맥인 네이티브앱과 웹앱을 모두 개발할 수 있다는 문구가 눈에 띄네요.

게다가 윈도우, 우분투 뿐만 아니라 맥OS에서도 타이젠 스튜디오를 사용할 수 있다고 하네요.

어느 운영체제나 설치과정은 거의 동일하게 진행되기 때문에, 여기서는 윈도우 기준으로 설치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Tizen Studio 1.0.1 with IDE installer>

< Tizen Studio 1.0.1 with CLI(command line interface) installer>을

위의 두 가지 버전 중 IDE installer를 설치하겠습니다.

 

 

 

용량은 473메가 정도인데 러시아에서도 1메가바이트/초 정도의 속도가 나오네요.

아주 칭찬해. J

다만, 파일명이 web-ide라고 되어 있어서 저처럼 native 개발자가 보기에는 웹앱만 개발할 수 있는 툴인 것으로 오해할 수 있어보입니다.

 

설치파일을 다운로드한 후 실행해보세요.

타이젠 스튜디오를 설치하기에 앞서 JDK가 설치되어 있는지 체크를 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만약 JDK가 설치되어있지 않다면 아래와 같은 팝업창이 볼 수 있습니다.

 

 

 

타이젠 SDK는 이클립스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오라클 JDK가 필요한데,

제 경우에는 새 노트북이라서 JDK가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사실, 이 팝업에 약간 감동한 것이 과거 타이젠 2.3 SDK를 설치할 때까지만 해도,

JDK를 설치해야한다는 무미건조한 메시지만 있어서, JDK 다운로드 페이지는 알아서 찾아야 했습니다.

하지만, Tizen Studio 1.0.1에서는 버튼만 누르면 다운로드를 받을 수 있는 사이트로 안내해주세요.

물론 가장 좋은 것은 버튼을 누르면 최신의 JDK까지 알아서 설치하는 것이겠지만 그 부분은 법률적인 문제가 있을 테니 해결하기 쉽지 않아보입니다.

 

 

 

오라클 페이지에 방문하여 중앙 하단에 있는 JDK 다운로드 버튼을 누릅니다.

16년 11월말 현재 Java SE Development Kit 8u111와 Java SE Development Kit 8u112를 받을 수 있는데요.

어느 것을 받아도 상관없지만 여기서는 Java SE Development Kit 8u112를 받아보겠습니다.

jdk-8u112 버전도 195메가나 되기 때문에 다운로드를 받는데 (러시아에서는) 약간 시간이 걸립니다.

JDK 인스톨 위저드의 지시에 따라 자신의 상황에 맞게 설치하면 됩니다.

경우에는 Next 눌러 설치과정을 완료했기 때문에 여기서 따로 설명하진 않겠습니다.

 

 

 

JDK가 정상적으로 설치가 되었다면,

소프트웨어 라이선스와 관련된 처음으로 팝업창이 나옵니다.

라이선스부분에 대해서는 예전에 한 번 언급한 적이 있어서 다시 보진 않겠습니다만,

팝업 디자인이 전보다 깔끔하게 바뀐 점은 짚고 넘어가고 싶습니다.

기존 팝업 스타일은 짙은 색상이 주로 쓰여 다소 칙칙한 느낌이었는데, 이번 스타일은 전보다는 많이 좋아졌습니다.

왼편 하단에 있는 느낌표를 선택하면 인스톨러 버전이 나오는데, 이 정보가 과연 필요한 정보인지는 고민이 되는군요.

 

 

 

다음 화면에서 SDK와 Data를 저장할 수 있는 위치를 정할 수 있습니다.

예전 버전과 마찬가지로 각각 C:\tizen-studio와 C:\tizen-studio-data를 따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루트 리렉토리 밑에 달리는 것을 선호하지 않아 적당히 바꿔주겠습니다.

 

 

 

경로만 정해주면 바로 설치를 시작합니다.

기존 버전과 동일하게 버튼 두번만 누르면 기본적인 툴을 설치할 수 있게 해놓았습니다.

 

 

 

인스톨이 완료된 시점에 추가 패키지를 설치하겠느냐는 체크박스가 보입니다.

추가 패키지는 다양한 버전의 타이젠 앱을 개발을 위해 필요한 패키지를 의미합니다.

물론 네이티브앱을 개발하기 위한 패키지들도 추가로 다운로드 받아야합니다.

이제야 앞에 파일명이 web-ide라고 불려진 이유를 찾게되었습니다…

 

 

 

패키지 매니져를 통해 아래와 같은 아래와 같은 개발패키지들을 받을 수 있습니다.

- Tizen 2.4 Mobile Native App. Development(IDE)

- Tizen 2.4 Mobile Web App. Development(IDE)

- Tizen 2.3.2 Wearable Native App. Development(IDE)

- Tizen 2.3.2 Wearable Web App. Development(IDE)

- Tizen 2.3.1 Mobile Native App. Development(IDE)

- Tizen 2.3.1 Mobile Web App. Development(IDE)

 

Main SDK 탭에서는 자신이 개발할 앱에 맞춰 해당 패키지를 선택해주어야 합니다.

우선 2.4 Mobile 버전의 에뮬레이터와 Native IDE를 받도록 하겠습니다.

2.4 Mobile의 Emulator와 Native app. Development(IDE) 옆에 install 버튼만 누르면 됩니다.

 

Extension SDK 탭에서는 Certificate과 관련된 Extension들을 설치할 수 있습니다.

Certificate는 이미 한 번 소개한 적이 있기 때문에 이번에는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기존 버전과는 달리 유려한 디자인으로 업데이트된 점은 흥미롭지만,

패키지매니져를 인스톨 과정이 아니라 인스톨을 끝마친 후에 내보여서,

사용자 입장에서는 이 부분이 중요하지 않은 선택이라 오해할 수 있습니다.

 

오랜만에 포스팅이라 별로 쓴 것도 없어보이는데 시간만 오래 걸렸네요.

그럼 좋은 하루 보내시고 다음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