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Claw
-
GitHub 오픈소스 PR 리뷰, 놓치지 않는 자동화 시스템 만들기IT 2026. 4. 12. 21:00
PR 리뷰를 왜 놓치게 되는가오픈소스 프로젝트의 메인테이너 역할을 맡고 있으면, PR(Pull Request) 리뷰는 중요하지만 긴급하지 않은 업무에 속하기 쉽다. 본업이 따로 있으니 GitHub 알림은 메일함 저 너머로 밀려나고, 일주일쯤 지나서야 "아, 리뷰 요청이 와 있었네" 하게 된다.문제는 이게 단순한 지연이 아니라는 점이다.기여자 이탈: 리뷰가 늦어지면 기여자가 흥미를 잃고 PR을 포기한다컨텍스트 유실: 며칠 지난 PR을 열면 "이게 뭐였지?" 하며 다시 파악해야 한다리뷰 부채 누적: 미뤄둔 PR이 쌓이면 한꺼번에 처리해야 하는 압박이 생긴다GitHub 자체 알림이나 이메일 노티도 있지만, 수십 개의 리포에서 쏟아지는 알림 속에서 내가 리뷰해야 하는 PR만 골라서 판단하기는 쉽지 않다. 결국 ..
-
텔레그램 AI 어시스턴트에 기억을 심다 — 단기·에피소드·장기 메모리 설계기IT 2026. 4. 4. 21:00
Claude Code CLI를 텔레그램 봇으로 연동해서 쓰고 있다. 메시지를 보내면 claude -p로 전달하고 결과를 텔레그램으로 돌려받는 단순한 구조인데, 치명적인 단점이 하나 있었다. 기억이 없다. 매 메시지마다 새로 시작하니 "아까 말한 그거"가 통하지 않았다.그래서 인간의 기억 구조를 참고해 세 가지 메모리 레이어를 설계하고 직접 구현했다. 이 글에서는 각 메모리가 왜 필요한지, 언제 기록되고, 얼마나 유지되고,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정리한다.문제: 무상태 AI 어시스턴트의 한계텔레그램 게이트웨이의 원래 구조는 이렇다:사용자 메시지 → gateway.py → claude -p --no-session-persistence → 응답--no-session-persistence 플래그가 핵심이다. 매번 ..
-
gogcli에서 gws로: REST API → CLI → AI Agent, 도구의 진화를 따라가다IT 2026. 3. 17. 23:00
들어가며터미널을 열고 gog gmail send 한 줄이면 메일이 나가던 시절이 있었다. 브라우저를 열고 Gmail에 로그인할 필요가 없었다. 그런데 어느 날 Google이 직접 CLI를 내놓았다. 이름은 gws. "그냥 또 하나 나온 거 아냐?"라고 생각했는데, 써보니 결이 달랐다.이 글은 gogcli에서 gws로 갈아탄 과정을 기록하면서, 그 뒤에 깔린 더 큰 흐름 — REST API → CLI → AI Agent 통합 — 을 함께 짚어보려 한다.왜 CLI인가? — REST API의 불편함Google Workspace API를 직접 쓰려면 이런 과정을 거쳐야 했다:Google Cloud Console에서 프로젝트 생성OAuth 2.0 자격 증명 설정토큰 발급 및 갱신 코드 작성각 API 엔드포인트마다..
-
LLM tool calling, '지원'한다면서요? — 스펙과 현실 사이의 간극IT 2026. 3. 14. 21:00
발단: 잘 되던 게 갑자기 안 된다?저는 OpenClaw이라는 AI 에이전트에 Samsung SmartThings를 연동해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거실 공기청정기 켜줘"라고 보내면 실제로 공기청정기가 켜지는, 이미 잘 동작하는 시스템이었죠.그런데 새로운 서버 환경에 OpenClaw을 다시 셋업하면서, 한 가지 욕심이 생겼습니다. 응답 속도가 더 빠른 모델을 찾아보자. 기존 모델도 잘 동작했지만, 무료 모델 중에 더 빠른 게 있다면 바꿔볼 만하지 않을까? OpenRouter에서 무료 모델들을 스캔해보니, tool calling을 지원하면서도 응답 속도가 빠른 모델이 몇 개 눈에 들어왔습니다.그중 arcee-ai/trinity-mini가 응답 속도 1.4초로 가장 빨랐습니다. 스펙상 tool ..
-
텔레그램 봇을 열어두면 생기는 일 - AI 봇 보안 위협과 OpenClaw 차단 설정IT 2026. 3. 13. 22:00
먼저 - 이 글을 쓰게 된 이유지난 포스팅에서 OpenClaw와 텔레그램 봇을 연결해서 AI 어시스턴트를 만드는 방법을 소개했다. 그런데 그 글을 읽은 분 중에 이런 우려를 보내주셨다."텔레그램 봇은 봇 이름만 알면 누구나 말 걸 수 있잖아요. 그게 내 컴퓨터에 연결되어 있다면 위험하지 않나요?"맞는 지적이다. 텔레그램 봇은 기본적으로 공개(open)다. 봇 이름(@으로 시작하는 핸들)만 알면 전 세계 누구든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그냥 메신저 봇이라면 상관없다. 그런데 그 봇이 내 파일, 캘린더, 이메일, 심지어 내 컴퓨터의 명령어 실행까지 연결되어 있다면?이 글에서는 실제로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사례를 먼저 살펴보고, OpenClaw에서 특정 Telegram ID만 허용하는 방법까지 정리한다.텔레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