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X랩에서는 나노입자를 사용하여 암을 찾아내려고 하고 있습니다.
천체물리학자, 화학자, 전기엔지니어 등 각 분야 전문가 100여명 이상을 투입한다고 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과 가디언에 관련 기사가 실린지 정확히 일년이 지났는데 지금은 어떨까요?
구글링을 해봤는데 아직은 별 얘기가 없네요.
4~5년은 더 기다려야 가시적인 성과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나노기술은 아직까진 가깝지만 먼 미래 얘기처럼 들립니다.
그에 비해 헬스플랫폼은 그 입지를 단단히 다지고 있습니다.
https://developers.google.com/fit/
구글 안드로이드 진영에서는 Google Fit으로 앱과 디바이스간의 헬스정보를 통제합니다.
개발자는 헬스 API를 사용하여,
- 센서데이터를 볼 수 있고,
- 앱과 디바이스를 연결하고,
- 과거 헬스데이터에 접근하고 관리할 수 있습니다.
디바이스단까지 통제할 수 있는 친절한 API가 눈에 띕니다.
https://developer.apple.com/healthkit/
애플도 HealthKit 플랫폼을 만들어 개발자에게 API를 공개하였습니다.
개인의 의료정보를 통합하여 관리하려는 목적으로,
해당 플랫폼을 사용하는 앱들은 서로 의료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게 됩니다.
헬스 데이터에 초점을 둔 간단한 API셋이네요.
구글이나 애플이나 헬스정보를 플랫폼 차원에서 통제한다는 점에서 동일합니다.
http://samsungtomorrow.com/사랑스런-잔소리꾼-기어-s2-s헬스
타이젠은 플랫폼/서비스 차원에서 헬스 카테고리에 접근하고 있지 않습니다.
대신 기어시리즈 디바이스/앱을 출시하여 헬스데이터를 관리하고 있죠.
타이젠 플랫폼이 탑재된 기어S2와 안드로이드 플랫폼의 갤럭시 시리즈에서는,
S헬스를 사용하여 웨어러블과 모바일 양쪽에서 헬스 데이터를 연동합니다.
더 나아가 S헬스는 다른 플랫폼처럼 여러 앱들과 헬스데이터를 연동할 수 있습니다.
S헬스와 헬스데이터를 연동할 수 있는 앱들은 아래 목록에서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https://developer.samsungsami.io/sami/sami-documentation/hello-world.html
삼성 차원에서는 SAMI(Samsung Architecture for Multimodal Interactions)라는,
헬스데이터 관리 플랫폼이 있습니다.
디바이스나 센서에서 수집한 정보를 클라우드에 푸시하고,
앱이나 서비스가 리얼타임으로 정보를 받아 활용하는 구조입니다.
헬스데이터를 공유한다는 점에서 보면 Google Fit이나 Apple HealthKit과 동일한 컨셉입니다.
누가 차세대 헬스시장에서 패권을 장악하게 될까요?
하드웨어 센서, 킬러앱, 플랫폼 & 서비스 매력도 등
레이더를 바짝 세우고 어떤 아이디어들이 오고가는지 모니터링해야겠네요.
끝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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