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잖아 드론 편대가 꽉 막힌 올림픽 대로 위를 날아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드론이 반경 2~3 Km 내의 가게에서 짜장면, 피자, 그리고 치킨을 배달하고,
택배 아저씨 대신 고층아파트 앞 베란다에 드론이 나타나 물건을 전달하며,
2014년 핫 아이템 셀카봉은 역사의 뒤안길로 밀어버리고,
드론카메라가 다양한 고도에서 더 정밀하게 촬영해줄 것입니다.
하드웨어로서의 드론은,
- 더 정밀하게 날고,
- 더 무거운 물건을 싣고,
- 더 빠르고,
- 더 오랜 시간동안,
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그보다 더 무서운 것은 드론 플랫폼입니다.
드론 플랫폼은 다양한 아이디어와 만나 어마어마한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입니다.
미래의 먹거리가 바로 여기에 있다고 외치는 듯 합니다.
드론 플랫폼을 개발하여 개발자에게 관련 API를 제공하는 업체도 있습니다.
아직은 베타서비스의 수준이지만,
머잖아 본격 서비스를 시작하면,
드론혁명이 본격화될 것입니다.
Airware에서 등록을 하면 조만간 베타테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고 하네요.
(참고, http://www.airware.com/developers)
그 전에 드론부터 사서 드론이 내뿜는 바람을 맞고 싶은 욕망이 생겼습니다.
드론을 만져봐야 드론플랫폼의 가능성을 피부로 체감할 수 있겠죠? ;)
그래서 국내업체의 드론을 구매하기로 합니다.
(참고, http://www.byrobot.co.kr)
상단 메뉴에 스토어가 가장 먼저 노출되어 있습니다.
중간 메뉴에 노출되어 있는 Best 1위에 빛나는 드론파이터 프로패키지를 구매하였습니다.
HD 카메라에 고속충전기가 추가된 프로패키지를 구매했죠.
드론 조종이 목적이긴 하지만,
드론 촬영으로 또다른 즐거움을 맛보고 싶군요.
그래서 구매했습니다.
Drone Fighter.
표지에는 광이나는 붉은 빛깔의 몸체가 보인다.
네 개의 프로펠러와 프로펠러 가드가 눈에 띄네요.
옆 면을 보니,
가장 먼저 조종이 쉽다는 언급이 있습니다.
드론을 처음으로 만져보는 나에게는 무척이나 반가운 문구입니다.
야밤에 LED가 반짝이고,
IR로 드론파이터끼리 간단한 전투게임이 가능하며,
360도 곡예가 가능하다는 홍보문구도 보입니다.
구성품은 드론파이터와 컨트롤러입니다.
2개의 배터리는 각각 드론파이터와 컨트롤러에 쓰입니다.
상자를 열어보면,
Fly and Play라는 문구가 써있습니다.
byrobot에서 드론파이터를 위해 밀고 있는 문구입니다.
모든 제품에 Fly and Play 문구가 쓰여져 있습니다.
Fly and play를 열면,
드론파이터를 바로 볼 수 있습니다.
비행체이니만큼 상당히 가볍네요.
비행체를 꺼내어 뒤집어 보았습니다.
회로기판이 비행체 중앙에 놓여있네요.
상당히 단촐한 구성입니다.
제조원가가 얼마나 되는지 궁금해지네요.
다른 각도에서도 찍어보았습니다.
비행체 몸체는 플라스틱으로 되어있습니다.
표지에서 봤던 광나는 붉은 몸체는 아니네요. :)
스티커도 동봉되어 있는데요.
스티커...
너무 '아동'스러워서 붙이진 않겠습니다.
비행체를 감싸고 있던 플라스틱을 빼니,
그 안에 컨트롤러가 있습니다.
상단에 붉은 버튼이 2개가 있고,
2개의 조종간이 튀어나와 있습니다.
미세조종을 위한 버튼이 가운데 영역에 6개가 있습니다.
하단에도 2개의 버튼이 있네요.
비행체 컨트롤러가 아니랄까봐 뭔가 눌러야하는게 많습니다.
손으로 쥐기 쉬운 곡면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비행체만큼이나 가볍네요.
비행체와 컨트롤러에 들어가는 배터리는 동일합니다.
충전이 되어 있지 않아 우선 충전기에 꼽아놓습니다.
고속충전기도 구매하였어요.
4개의 배터리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상자 밑면에는 구성물품이 명시되어 있습니다.
충전기, 아댑터, 사용자 메뉴얼.
실제로 꺼내보니 위처럼 생겼네요.
상단에 BYROBOT이라고 새겨져 있습니다.
충전지와 맞닿는 부분의 전도체가 노출되어 있어 왠지 감전의 위험이 있어 보입니다.
HD 카메라도 구매하였습니다.
비행체 하단에 설치하여 세상을 촬영해보아야죠.
상자를 열어보니 여기에도,
Fly and Play 라는 문구가 있습니다.
카메라 본체는 위와 같이 생겼습니다.
카메라를 설치하기 위해서는,
비행기 본체의 프로펠러 가드 4개를 빼고,
비행기 본체의 가드도 떼어낸 후,
카메라를 비행본체에 연결하면 됩니다.
드론에 배터리를 꼽자 바로 전원이 연결됩니다.
파랗고 붉은 빛이 번갈아가며 번쩍이죠.
조종에는 전혀 소질이 없기 때문에,
불이 반짝이는 것을 확인한 후 다시 상자에 넣었습니다.
조만간 집 앞에 나가 카메라를 꼽고 촬영을 해보고 싶습니다. :)
추락하면... 할 수 없죠. :)
끝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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