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에 대한 관심만큼이나 드론 촬영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방송에서도 드론촬영물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상당히 안정적으로 비행하며 선명한 화질로 녹화를 하지요.
국산 드론인 <드론 파이터>도 추가팩으로 HD급 카메라를 장착할 수 있습니다.
드론파이터의 컨트롤러를 통해서 녹화/멈춤을 실시간으로 제어할 수 있지요.
이 드론파이터로 촬영한 영상을 입수하였습니다.
무슨 말이 필요하겠습니까?
우선 아래 동영상부터 보시지요. :)
- <드론파이터> 촬영품질은?
동영상을 보니 화질이 아주 좋아보이지는 않습니다.
바이로봇사의 광고이미지를 보면,
동영상해상도가 1280 x 720 HD라고 되어 있는데요,
촬영은 잘 되지만 촬영품질은 개선이 필요해보입니다.
- <드론파이터> 가볍다!
HD 카메라를 포함해도 38g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조종간의 움직임에 따라 동체가 즉각적으로 움직입니다.
동체의 무게도 가볍고, 프로펠러의 힘도 세기 때문이지요.
이러한 특성을 가지고 있기에 바이로봇사는 '파이터'로서의 기능에 초점을 맞춰 홍보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안정적인 촬영이 이뤄질 수 없습니다.
동영상을 보면 바람의 흐름에 따라 기체가 불안정하게 흔들리고 있습니다.
약한 바람 정도에도 흔들리고, 강한 바람에서는 비행통제가 안된다고 합니다.
- <드론파이터> 추락...
동영상의 30초 부분을 보면,
하늘 높이 올라가다가 갑자기 좌우로 기체가 요동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바로 추락을 시작하여 5초 후 바닥에 널부러집니다.
수풀이라 기체가 부서지진 않은 것 같습니다만,
시멘트 바닥이면 산산조각났겠네요.
31초 부분부터 눈에 띄게 좌우로 흔들리기 시작한 것으로 보아,
공기 흐름으로 좌우공명이 시작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드론파이터>에는 자동으로 수평을 유지하는 기능이 없으므로,
그 공명에 의해 조종통제불가가 되었을 겁니다.
그래서 바로 추락하게된 것이지요.
드론 추락에는 여러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이 부분만큼은 제품의 안정성과 사용자의 안전에도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업그레이드되어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니면 실내용으로 사용장소를 한정지어 홍보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군요.
가끔 실내 체육관 같은 것도 대관하여,
<드론파이터> 경기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네요.
국산 드론이니 아무래도 애착이 갑니다.
DJI가 세계시장을 장악하고 있지만,
좀 더 선전하여 좋은 드론을 많이 만들어주셨으면 합니다.
드론플랫폼 개발에 힘을 쏟으면 다른 결과가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끝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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